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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중에 오버타임은 대다수가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타임이 없는 병원에 다니고 있으시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오버타임이 기본인 곳에 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시되는 이 오버타임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오늘은 그것과 관련된 제 생각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오버타임이란
오버타임은 퇴근시간보다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퇴근이 늦어지는거죠.
자유롭게 적어보는 저의 의견
현재 저는 2년 차 간호사이고 종합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오버타임에 너무 지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병원 전체에 환자가 많아져서 병동에 타과 환자들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도 재유행인지 격리환자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오버타임이 3시간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늘 오버타임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바빠서 일을 다 못 끝내면 다음 사람에게 인계주고 가는게 맞지 않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간호사회에서는 본인 근무타임에 있었던 일은 본인이 끝내고 가야합니다. 솔직히 다음 사람한테 인계주고 퇴근하라는 것도 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사람도 일을 다 못 끝내고 또 일이 넘어갈 것이고 결국 일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쁜게 다음 타임에도 넘어가고 그 다음 타임으로도 계속 넘어가고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마무리하고 가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올바른 해결 방법은 인력충원입니다. 간호사 한명당 담당하는 환자수가 많아서 퇴근도 못하고 남아서 일을 계속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더 화가 나는 이유는 오버타임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퇴근할 때는 안하고 출근할때만 지문 인식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하게 되더라도 수선생님한테 보고 후 하라고 합니다. 최근들어 보고 후 작성하라고 하는데 고연차 중 그 누구도 신청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번에도 많이 바빴을 적에 시간 외 근무를 신청하고 새벽에 퇴근했는데 다음날 수선생님한테 혼났기 때문입니다. 빨리하고 퇴근하면 되지 않냐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정시에 퇴근하고 싶은 건 당사자들인데 노력을 안 했을까요? 뻔히 사정 알면서 먼저 나서서 병동간호사들을 지켜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윗분들 눈치를 보기 바쁩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요구하는 것, 지키라고 하는 것들은 늘어가고 간호사들을 위한 행동은 아무것도 취해주지 않으니 다들 퇴사하는 것이 아닐까요? 오버타임이 있더라도 꼭 여러분들은 시간 외 근무수당을 챙겨주는 곳에서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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