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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비위관의 정의, 삽입 목적, 방법, 적응증,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위관은 Levin tube를 사용하고 쉬운 말로 콧줄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비위관은 콧구멍을 통해 삽입되기 때문에 환자의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고 유지하는 동안에도 이물감이 드는 방법입니다. 또한 잘못 삽입되어 있으면 생기는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호학과에 오면 비위관 삽입 방법에 대해 배우지만 보통 간호사가 아닌 인턴들이 삽입합니다.
비위관의 정의
코를 통해 식도를 지나서 위까지 튜브로 연결돼 있는 관입니다.
삽입 목적
비위관의 삽입 목적은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압입니다. 장의 폐색으로 인한 복부팽만감 및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구토로 인한 분비물 제거도 할 수 있습니다. Gomco suction이라는 흡인을 해주는 기계를 연결해서 감압합니다. 두 번째는 영양 공급입니다. 연하곤란, 무의식 환자와 같이 경구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금식인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 영양제를 주입하지만 그 이외의 필요한 경우에는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Levin tube를 통해 물과 영양액을 주입합니다. 흡인성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비위관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위세척입니다. 독극물을 먹고 온 경우에 응급실에서 자주 시행됩니다. 위를 세척해야 하므로 비위관을 통해 세척을 진행합니다. 네 번째는 질환의 원인이나 확인을 위한 검체를 채취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준비물
청진기, 거즈, 수용성 윤활제, 멸균장갑, 50cc 관장용 주사기, L-tube, 반창고
삽입 방법
우선 환자를 앉는 자세를 취합니다. 단 의식이 없거나 앉은 자세가 불가능하면 누운 자세를 합니다. 손소독을 하고 멸균장갑을 착용합니다. 길이를 재기 위해 코끝에서 귓불을 지나 검상돌기까지를 측정합니다. tube에 윤활제를 묻히고 부드럽게 삽입합니다. 환자에게 꿀꺽 삼키라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제대로 삽입되지 않고 목구멍으로 나와서 입안으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삽입하는데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빼도록 합니다. 다 넣었다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관장용 주사기로 튜브의 입구에 연결해서 공기를 10-15cc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청진기로 장음을 청진합니다. 만약 제대로 들어갔다면 기포소리가 날 것입니다. 폐에 위치하게 되면 기포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비위관 삽입이 끝났다면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을 해야 합니다. 삽입하는 과정이 환자에게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부주의로 빠지게 되는 일은 없도록 방지합니다.
주의사항
L-tube를 하고 나면 제대로 들어갔는지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복부나 흉부 쪽의 X-ray를 찍어서 확인한다. 장음을 청진하거나 관장용 주사기로 위액을 흡인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tube의 끝이 stomach에 있어야 올바른 위치입니다. 흉부나 기관지 방향에 있다면 영양주입이나 물을 줄 때 잘못 들어가기 때문에 폐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tube 끝이 좁은 내강에 위치하면 배액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살짝 빼보고 넣어보고 장액이 나오는 위치를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과도한 위액을 흡인 시에는 소화를 시키는 위산이 많이 제거되어 대사성 알칼리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위액을 흡인할 때 양상을 확인하여 이상 시 보고하도록 합니다. 또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금씩 빠져나오므로 처음 고정한 길이만큼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고정해 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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